먹고 사는 이야기

2021.03.24 직장인 채식 도시락(현미냉이죽, 잎마늘 달래 두부조림, 금귤)

뮤져 2021. 3. 24. 16:27

냉이죽
아침부터 속이 좋지 않아서 현미밥에 물을 붓고 죽을 끓였다
소금으로 아주 약하게 간을 하고 냉이(아직도 냉동에 1회분량 남음)를 넣어 향을 주었다
묽게 한다고 했는데 역시나 퉁퉁 불어있긴 했다..
일반 죽보다는 씹어먹는 맛이 있긴 하다

잎마늘 달래 두부조림
맛있는 두부 샀는데 반모가 일주일째 나를 기다리고 있어서 한 단 사온 잎마늘이랑 만들어둔 달래장을 넣어 조렸다
조린게 일요일이니까.. 3일됐네?
잎마늘 많이 맵지 않고, 대파처럼 녹아버리지 않아서 맛있게 먹었다. 잎마늘이랑 곰취랑 청양고추 넣고 장아찌도 만들었당
바로바로 먹지 못하더라도 꾸준히 요리하고 건강하게 먹으려는 나의 모습 칭찬해

금귤
낑깡이라고 부르며 급식에 가끔 나왔던 금귤. 요즘에 제철이란다.
마크로비오틱 클래스에서 튀김에 곁들여 먹고 너무 맛나서 깜짝 놀라 나도 한 팩 샀다.
씨가많아 먹기 불편하니 반갈라 씨빼고 가져오기~
점심때 사진만 찍고 수면4시경 꺼내먹기~
같은셀에 자취남 신입사원분이랑 반나눠먹기~
처음먹어본다고 너무 맛있다고 해서 뿌듯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