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제인 도 (Autopsy of Jane Doe), 2016, Andre Ovredal

뮤져 2021. 3. 15. 10:41

 

 

 

공포, 스릴러 영화의 경계는 애매하다. 보고난 감상이 '무섭다' '소름끼친다'로 귀결되니까.

주말을 기다리던 금요일 밤, 동료에게 깜짝 놀라게 하는 것 말고, 스트레스 확 풀릴만한 무서운 영화 추천을 부탁했더니 이 영화를 추천해주었다. 

재미 없었다.. 마녀사냥의 피해자 시체가 썩지 않고 사람들을 괴롭힌다는 결론인데 안무섭다고..

시체 안치소, 검시실 징그럽기만 하다고!

 

귀신이나 혼령, 초자연현상 말고 거대한 음모와 범죄가 포함된 소름끼치는 스릴러물, 그중에서도 영화 전체의 색감이 느와르한? 영화가 보고싶다. 데이비드 핀처 또는 박찬욱 영화 특유의 보고 나서 기분 좋지 않음, 눈 뗄 수 없음을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