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생일1 2021년 8월 마지막 주에 먹고 산 이야기 8월의 행사는 남편 생일 내가 한 주 내내 야근을 심하게 해서 제 시간에 퇴근 못 할까봐 두려웠다. 하지만 생일 되기 10분 전 퇴근 성공! 귀여운 케이크를 주었다. 케이크 필요없다고 안 먹는다고 서로 이야기 하지만 저렇게 쪼고만건 먹을 수 있고 기분이 좋으니까 반칙이 아니다. 생일 축하해 바쁜 와중에 미역국이랑 등갈비찜이랑, 계란말이에 흰 밥 차려주고 출근하는 나의 다정함. 남편아 혹시 좀 다정함 배워볼 생각 있어? 평소에 현미밥만 먹기 때문에, 좋아하는 고슬고슬 흰쌀밥 해주려고 1kg 쌀도 주문하고, 등갈비도 평소엔 내가 단맛을 싫어하고 건강에 안좋기 때문에 덜달거나 안달게 하는데, 이번엔 특별히 시판소스에 만들어주었다 ㅋㅋㅋㅋ 계란말이도 참 좋아하는데 내가 어느 순간 계란이 불편해져서 안먹은지 오래.. 2021. 9.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