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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안 시킨 일들2

21.04.23 새벽 요가 이번주부터 새벽 요가를 시작했다. 매주 월, 수, 금 오전 5시 30분에 시작한다. 4시 55분에 알람을 맞춰두고 일어나 씻고, 물 한모금 마시고 옷 갈아입고 매트를 들고 집을 나서면 아직 거리는 깜깜하다. 상쾌한 아침 공기에 기분이 좋고, 뭐라도 하고 있다는 성취감도 든다. 일어나서 움직여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어째서 늘 침대를 벗어나지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도 스멀스멀 피어오른다. 예전에는 모여서 차를 마시는 시간이 있었던 모양이지만 지금은 코로나때문에 이렇게 귀엽게 포장해서?주신다. 이 요가원에서는 아쉬탕가만 수련하는 것이 아니고, 하타도 함께 수련하는데 조금 뭐랄까... 강하게 키워주신다 (?) 고통을 받아들이고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자주 말씀해주시는데. 머리로는 알겠는데 몸은 힘들다... 2021. 4. 23.
전통주 만들기 (삼양주 빚기, 매화주, 쌍화주) 전통주 빚기를 시작한지 어언 3년이 되었다 :)어떤 일이든 시작하는 용기, 지속하는 성실함이 가장 중요하다. 무한 반복이든 끊임없는 변증이든 지속하는것의 내공은 무시할 수 없음이야!올해는 특별한 술을 아직 한번도 안빚어서 반성하는 마음으로 삼양주를 빚고있다 가장 기본적인 삼양주 제조 과정은 아래와 같다 밑술 (누룩 + 호화된 전분(쌀가루범벅, 떡, 밥 등)) - 효모 배양 (2-3일)덧술1 (호화된 전분 추가) - 배양된 효모에 밥을주어 추가 배양 (2-3일)덧술2 (호화된 전분 추가 : 발효 기간이 길기때문에 대체로 고두밥이 활용됨) - 안정적인 알코올 발효 (1개월) 이번 밑술, 덧술1은 쌀 1: 물 2 의 비율의 멥쌀가루 범벅.누룩은 진주곡자 우리밀 누룩으로 전체 쌀 양의 10%를 사용했다.덧술2는.. 2021.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