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도시락7 2021.04.12 직장인 채식 도시락 (토마토 채소 수프, 산나물 무침 두가지, 현미밥) 두 가지 산나물 무침 한살림에서 산나물 모듬을 구매했는데, 줄기가 긴 녀석들이 좀 있어서 줄기는 따로 고추장에 살살 무치고, 잎 부분은 검은깨소금에 무쳤다. 씁씁 쌉쌀 야들야들 향긋한 맛이 좋았다. 토마토 채소 스프 작년에 완숙 빅볼 토마토를 사서 정성껏 Canning 해둔것을 거의 일년 내내 유용하게 썼다. 토마토 스프를 좋아하는데, 매번 베이컨이나 소고기를 넣고 끓이다가 마크로비오틱에서 배운 방식으로 채소만 넣고 해보았는데 맛이 훌륭하다. 설명하긴 어려운데 감칠맛이 엄청나서 미원 넣은것 같다. 냉장고에 며칠 두었다가 데워왔는데, 더 맛있어진것 같다. 약불에 채수 약간 넣고 채소를 순서대로 넣어주고 소금이불 살짝 덮어주고 뒤집어주고 새 재료 넣고 익은 재료로 덮어주는 방식으로 끓이면 된다! 현미밥 밥을.. 2021. 4. 23. 2021.04.07 직장인 채식 도시락(당근소보로덮밥, 장마 양배추 된장국, 산나물무침, 깻잎지) 근무하고 있는 회사가 이사를 했다. 주변도 파악하고 건물도 파악하고, 근처에서 일하는 친구들도 만나고 수요일인 이 날에야 도시락을 준비했다. 탕비실이 햇살맛집이라서 사진에 빛은 충분한데, 퍼렇게 썬팅이 되어 있어서 색감이 좀... 당근 소보로 덮밥 지난 마크로비오틱 수업에서 배우고 벌써 세 번째 끼니째 먹는 당근소보로 덮밥. 싫어하는 당근의 향은 온데간데 없고 달콤한 맛만 난다. 신기하다. 김과 허브와 함께 먹으면 밥도둑 장마 양배추 된장국 있는 재료에 채수를 더해 끓인 된장국. 배운대로 장마에 젓가락을 꽂아서 불에 그을려 전처리해서 넣었다. 양배추도 생각보다 잘 어울리고 조생종 햇양파와 제주당근도 넣어주었지. 제철재료라면 무엇이든 된장국에 넣어먹으면 맛난거 같다. 얼른 지금 있는 된장 다 쓰고 전통된장.. 2021. 4. 8. 2020.04.01 직장인 채식 도시락(연근두부무침, 시금치된장국, 현미밥) 아주 가볍게 준비했던 식사 아침에 사실 늦어서 꼼꼼하게 조리하지 못하고 조금 대충 준비하지 않았나 반성해본다. 시금치된장국 작년에 시원한 가을 시금치를 많이 얻게되어 물에 데쳐서 시식혀 냉동에 넣어뒀었다. 야금야금 먹다가 마지막으로 남은 한뭉치를 녹여 채수에 넣고 된장 조금 넣어 끓였다. 속 편히 먹었다. 겨울 시금치가 달아서 맛있다고들 하지만 나는 그냥 야들야들하고 안 단 시금치도 좋아 연근두부무침 전날 마크로비오틱 수업에서 중용의 채소인 유채로 두부무침하는법을 배웠는데 연근으로 해도 괜찮다고 하셔서 응용해봄 일단 절구가 너무 작고ㅜㅠ 시간도 많이 없어서 일물전체가 잘 안됐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정성들여 도시락을 준비한날은 어서 점심이 먹고싶어서 설레는데 이 날은 그렇지 않았다. 양도 부족해서 식권으.. 2021. 4. 3. 2020.03.31 직장인 채식 도시락 (토마토 채소 스프, 통밀빵) + 생허브 신선하게 오래 관리하기 이번주 첫 채식도시락! 끝나고 마크로비오틱 수업이 있어 짐이 생기는게 부담스러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준비해왔다. 토마토 채소수프 양파, 당근, 브로콜리대를 다지고 순서대로 채수와 소금을 살짝씩 뿌려가며 익힌다 토마토병조림 (작년에 만들어둠)에서 토마토 2개정도 분량과 과즙을 함께 부어준다 끓어오르면 완두콩과 채썬 샐러리를 넣고 익혀준다. 생파슬리가 있어서 마지막에 다져 넣어주었다. - 파슬리나 허브 신선하게 오래 보관하는법 : 허브를 깨끗이 씻어 물기가 있는채로 얇은 면포나 거즈에 싸서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한다. 시들시들하면 물을 분무해준다. 2-3주간 신선하게 사용가능하다 비건 통밀빵 미리미리 사서 냉동에 넣어두고 필요한만큼씩 해동해서 쓴다. 유동부 치아바타에서 인터넷 구매했다! 지치고 힘든 하.. 2021. 3. 31. 2021.03.16 직장인 채식 도시락 (채식김밥, 보리옥수수차, 시래기된장국, 천혜향) 운동을 게을리 한 죄로 목디스크가 부활한 모양이다. 손끝까지 저릿저릿해서 어젯밤에 요가를 좀 했더니 온몸이 근육통으로 얼얼하다. 이럴때일수록 잘 챙겨먹어야지! 채식김밥 당근을 길고 얇게 채썰어 기름과 소금에 살살 볶아주고, 두부도 길게 썰어 구워둔다 며칠 쌓인 먹다남은 밥을 해동해 깨소금, 참기름으로 간해주었다. 유통기한이 조금 지난 삼각김밥용 김이 있어서 "김은 괜찮아" 하고 다시 한번 살짝 구워주었다. 단무지는 싫어하니까 깻순을 조금 깔고 직접 만든 매실장아찌를 올려 탱탱하게 말아주었다. 한입크기로 썰어 맛있게 뇸 국은 어제 끓여놓은 시래기 된장국 한 100ml? 정도 남아있어서 챙겨왔는데, 진공 뚜껑이 아니라서 아래 사진처럼 슬쩍 새어나왔다 흑흑.. 나름 조심했는데 ㅠㅠ 그래도 멸치육수나 고기가 안.. 2021. 3. 16. 2021.03.15 직장인 채식 도시락(냉이현미솥밥, 겨울초나물, 깻순조림,시래기된장국) 선데이 나잇 블루스에 사로잡혀있던 어젯밤.. 오늘의 점심을 위해 꾸역꾸역 냉이 현미밥을 지어놓았다. 냉이현미밥 현미 100%로 압력솥밥을 짓고 압력추가 내려간 후에 표고, 목이버섯과 다진 냉이를 올려 뜸을 들였다 약불 시간을 너무 길게해서 누룽지가 생각보다 많이 생겨서 아쉬웠다. 부드러운 밥이 좋아. 만들어둔 달래장과 들기름 조금에 미리 비벼서 도시락통에 쏘옥. 마시써 시래기된장국 엄마가 시래기 된장지짐을 나눠주셨는데 국으로 먹어도 좋을것 같아서 변형해보았다. 양파에 소금과 채수를 약간 부어 끓이다가 시래기 된장지짐 넣고 채수 넣고 소금으로 간했다. 4천원 주고 수내동 이두부야에서 산 두부도 넣어 든든하게 먹었다. 두부가 크고 짭짤하고 고소하긴 한데 요즘엔 제주 말린두부가 제일 좋아서 재구매는 잘 모르겠.. 2021. 3. 15. 2021.03.08 직장인 채식 도시락 (기장 달래 크로켓, 깻순 들깨 조림, 당근 우엉 조림, 김, 토마토 감자국, 현미밥) 마크로비오틱을 시작하고 매 끼니 마크로비오틱으로 차려 먹으면 좋겠지만 이래 저래 바쁘고 피곤해서 매 끼니 차려먹지 못하고 요리를 하더라도 마크로비오틱으로 조리하면 시간과 정성이 훨씬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매번 하지는 못한다. 그래서 특별한 점심 약속이 없는 날에는 조금만 일찍 일어나 점심 도시락을 챙긴다.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식사할 때 절대 하지 못하는, 비건으로! 기장 달래 크로켓 우수의 마크로비오틱 수업에서 배웠다. 중용의 성격을 가진 기장을 익혀 양파, 당근, 우엉, 제철 달래를 다져 넣고 크로켓 반죽을 만들어 튀겨낸다 계란반죽이나 튀김가루 없이도 바삭하게 만들 수 있어 신기했다. 밀가루를 되직하게 바른 튀김껍질이 쫄깃하다. 토마토 감자국 지난주에 친구랑 Stuffed Tomatoes를 만들어 먹.. 2021. 3.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