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는 땡길때가 없는데 매콤 얼큰한 국물은 한 주에도 몇 번씩 땡긴다.
매운것 잘 먹지도 못하면서...!
이 날은 남편이 24시간 단식을 한다고 해서 나 혼자 점심에 매콤한 채소 전골을 해먹고, (사진 왼쪽)
저녁에 남편도 먹고싶다고 해서 채소전골을 또 하고, 달콤한 맛이 나는 당근 소보로 덮밥까지 해서 먹었다.
채수는 기본 3:7 표고, 다시마 채수에 마늘 다진것, 간장, 소금을 적당히 넣어 약간 싱겁게 시작. 먹다보면 채소에서 맛있는 맛이 빠져나오고 물도 졸아들어 간이 딱 맞아진다.
채소는 집에 있는 버섯, 아스파라거스, 미나리, 연근, 채수 우리고 남은 표고 그리고 대망의 브로콜리 튀김 남은것! 눅눅해져버린 채소 튀김을 따뜻한 국물에 적셔 먹으면 좋다.
소스는 한실림에서 산 땅콩크림 그리고 잎마늘과 곰취를 넣은 장아찌와 국물 두 가지를 썼다.
음~~~~
향을 피우고 차를 마시는 시간.
인도향, 한국향도 사보았지만 일본 선향이 나에게 제일 잘 맞는다.
그 중에서도 송영당 향이 가장 마음에 든다.
당분간 일본에 갈 수 없을것 같아 작년에 온라인으로 잔뜩 구매해뒀다.
이 날은 쌍화차 재료가 너무 많아서 그냥 쌍화차를 마셨다. 냉장고에 넣어두고 틈틈이 마셨는데 자꾸 머리가 아픈것 같아 아깝지만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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