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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사는 이야기

2021. 06월의 일상 (1)

by 뮤져 2021. 7. 9.

신록이 푸르르다. 유월도 푸르구나!  오랜만에 서울방향이 아닌 죽전 방향으로 산책을 했다. 남편이 결혼전에 살던 동네까지 걸어가서 동네가 어찌 변했나 구경했더랬다.

아쉽게도 도착하자마자 비가 쏟아져서 앞에 있던 돼지곱창집에 들어가게 됐는데, 둘 다 냄새가 나서 거의 먹지 못했다. 나름 잘 하는 집이라고 확장이전 한거라는데. 그냥 우리가 못 먹는 음식인걸로!

새벽 요가 룩.

양말을 반드시 신어야 입장이 가능한데, 양말을 신으면 내 쪼리를 못신어서 엄청 큰 슬리퍼 신고 나온다. 어차피 가까워서 괜찮아~

나올때 따뜻한 차를 주신다. 늘 감사~

어떤 일인지는 모르겠는데, 남편이 뭘 잘해서 아구 잘했어요 하면서 회를 배달해주었던 날. 회를 가장 좋아해서 중자 정도는 혼자 흡입이 가능하신 분. 야무지게 쌈싸서 얌

시어머니 생신겸 해서 시부모님, 강아지가 놀러왔다!

전날 판교 현대 룰루레몬에서 필라테스 열심히 하시라고 선물도 사고, 도지마롤도 사왔다. 

식사는 나가서 찌마기 조개찜 먹었는데, 맛있고 양도 많았더랬다.

다음날 아침도 나가서 먹음..

요리하고싶기도 했는데, 남편도 추천하지 않고 (입맛 조금 다르고 치우기 부담스럽다), 시어머니도 사먹자고 하셔서 몽땅 사먹었다.

사실 아침에는 국이랑 준비해두긴 해서 투표했는데 아무도 내가 만든 아침 손 안 들어줌 ㅠ

왈츠 사랑~ 남편이 강아지 너무 좋아하는데 알레르기가 심해서 못(안)키운다. 나도 고양이, 강아지를 무척 사랑하지만 키우게 될 것 같지는 않다. 가끔씩 남편이 왈츠보고싶어~ 이러면서 이야기 하면 너무 귀엽지요

왈츠 너무 귀엽고 조그맣다. 늘 건강해 왈츠야!

마음이 답답한 날에는 깊은 후굴~

나물 많이 넣고 비빔밥이랑 콩나물 김치국으로 신나게 저녁 먹기 맛이 좋았다.

엘지 스마트 TV에 있는 노래방 앱을 실행해 작은 노래잔치를 열었다. 음악을 너무 사랑하는 동거인의 열창~

몇 곡 더 부르고 싶었지만, 따악 한곡만 무료고 돈을 내야 더 부를 수 있어서 아쉬운 밤이었다.

내년 결혼을 앞둔 친구들이 놀러왔다. 둘 다 오래 알던 사이라 새삼 신기하고~ 너무 좋다!

세족식 중

맛난 음식을 차려주고 싶었지만 배달음식으로!

우리집을 방문해준 언니가 고맙고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