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 선라이즈 시리즈와 보이후드 스쿨오브락 등으로 잘 알려진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 작품.
피곤한 일요일밤에 편하게 보려고 틀었는데, 생각보다 약간 무거운 주제였다.
케이트 불란쳇은 재미난 작품 많이 해봐서 좋겠다!
잘 나가던 건축가 주인공이 좌절을 겪으며 약간 사회부적응자처럼 살다가 뭔가를 깨닫고 다시 건축에 도전하는 뭐 그런 뻔한 내용인데 소설 원작이라 그런지 짜임새있고 재미있게 그려졌다.
일단은 마이크로소프트에 회사가 팔린 버나뎃 남편 부럽고(그래서 완전 부우우자다), 버나뎃 딸 너무 똑똑이라서 저런딸 있는 버나뎃 부럽고, 본인이 천재인 버나뎃 부럽고. 사회부적응적인 버나뎃의 성격중 일부에서 나를 발견하기도 했다. (남편이 그렇다고 놀림).
마지막에 남극이 나오는데, 펭귄이 귀엽다. 언젠가 남극에 가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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