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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월 말에 먹고 산 이야기 소만을 보내고있다. 24절기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기에 소만이라는 이름은 몹시 낯설다. 찰 만자를 써서 햇볕이 풍부하고 만물이 생장하여 가득 찬다는 의미란다. 이쁜 말이네! 시절음식에 냉잇국이라고 네이버 백과사전에 나오는데, 냉이는 2월쯤에 먹은거 같은데 이것이 바로 지구 온난화인 것인가? 아래는 입하에 배운 토마토 양파 마리네 그리고 소만 수업에 배운것중 집에 있는 재료로 유일하게 가능한 당근라뻬 타르틴을 만들어 먹은 저녁이다. CSI 뉴욕을 보며 맥주 한 캔 촥~ 걸치는 퇴근 후의 여유. 참 좋다! 전날 남편이랑 먹고 남은 김치찌개에 두부랑 채수 버섯을 조금씩 더 넣고 끓여서 혼자 먹은 저녁밥~ ㄹㅇ 밥도둑이다 김치찌개는! 쫄깃한 현미밥이랑 김이랑 곁들여서 먹으면 소울푸드! 동물성 하나 없이도 깊은 .. 2021. 5. 31.
Flexbox 올바르게 이해하기 Flexbox, 가끔 사용했지만 정확하고 꼼꼼히 정리하지 않아서 모호한 부분들이 있었는데 이번에 확실히 정리가 되었다! 아래 아티클에 자세히 나와있음 굳이 내가 다시 정리할 필요는 없어보인다. https://css-tricks.com/snippets/css/a-guide-to-flexbox/ A Complete Guide to Flexbox | CSS-Tricks Our comprehensive guide to CSS flexbox layout. This complete guide explains everything about flexbox, focusing on all the different possible properties for the parent element (the flex containe.. 2021. 5. 31.
갑자기 회사가 로봇을 수입하게 되었다. 전부터 수입 할거다 할거다 하긴 했었는데, 이제 현실로 다가왔다. 간단한 admin 정도는 할 줄 알아야 할 것 같다! ROS 기본에 대해서 개념 잡기 https://catnip-archive.tistory.com/entry/ROS%EB%A5%BC-%EB%8B%A4%EC%8B%9C-%EA%BA%BC%EB%82%B4%EB%93%A4%EA%B2%8C-%EB%90%9C-%EB%82%A0-ROS%EA%B0%80-%EB%AD%90%EC%98%80%EB%8D%94%EB%9D%BC ROS를 다시 꺼내들게 된 날, ROS가 뭐였더라..? (한참 주절주절 합니다. 바로 본론을 보시고 싶으시면 스크롤을 한번 내려주세요!) 2014년, 학부시절 교수님의 추천으로 로봇의 '로'자도 모르는 상태에서 규모가 매우 작은 로봇회사에.. 2021. 5. 26.
욕실 제로웨이스트 작년부터 제로웨이스트에 관심을 가지며 휴지보다 손수건 사용, 키친타올 대신 행주, 대나무 칫솔 쓰기, 텀블러 사용, 1인분 다 먹기 등을 실천중이다. 몸에서 좋은 향기 나는걸 워낙 좋아하고 머리숱이 적고 머리가 뻣뻣한 편이라 망설이다 샴푸를 샴푸바(비누)로 교체한지 4-5개월 정도 됐다! 샴푸바 2개정도 사용하니 자신감이 생겨 머리부터 발끝까지 하나의 비누를 사용하기로 하였다. 훨씬 깔끔해진 욕실. 윗칸은 남편 것이고 내것은 비누 받침에 놓인 비누다. 핸드워시는 선물받은 것. 받은것, 남아있는것은 견본품까지 알뜰히 쓰고 남편에게 강요하지 않는다. 세타필 비누인데 일반 비누와 달리 약산성이고 보습 성분이 들어있어 건성이 심한 나도 몸이 당기지 않는다. 오늘은 정말 귀찮아서 바디로션도 바르지 않았는데 견딜만.. 2021. 5. 23.
2021.05.16 결혼기념일 5월 16일 결혼기념일을 앞둔 15일 토요일에 우리가 좋아하는 서촌에서 데이트 했다. 비가 와서 많이 걷지는 못하고, 위스키 마시기 전 속을 채우기 위해 커피와 약간의 빵을 먹었다. 스콘이랑 크로플, 나는 디카페인 라테! 사실상 위스키 테이스팅을 할 수 있는 무;용소라는 곳을 발견했고, 남편이 여기 너무 가고싶다고 해서 얼른 커피 마시러 간 것. 폴딩도어를 활짝 열어두고 스페인 기타 음악이 퍼지는 작은 공간에서 위스키 마시는 것. 상상만으로도 즐겁지 않나요! https://www.place.naver.com/restaurant/1571934072/home 내가 시킨 테이스팅 코스의 위스키중 하나가 부족해서 추가로 IPA 캐스크에 숙성한 글렌피딕을 주셨다. 부족했던것은 아마로네 캐스크에 숙성한 위스키였는데.. 2021. 5. 20.
2021.04월의 이야기 4월 이야기를 5월 20일까지 임시저장만 해 둔 게으름...! 마크로비오틱 미역국, 계란색의 두부 양파 덮밥, 취나물, 머위나물, 브로콜리 두부무침, 목이버섯을 넣은 제육볶음을 만들어 먹었다. 남편을 위해 고기반찬을 만들었더니 기뻐하는 모습이다. 두부 양파 덮밥은 강황을 넣어 노오란 빛을 주고 빨간 생강 절임을 얹어 맛이 좋은 봄의 요리였다. 다먹었다고 자랑하는 귀여운 모습. 남기지 않고 먹는 모습이 이쁘다. 수요일마다 열리는 아파트 시장에는 가끔 이런 귀한 제철 재료가 들어온다. 저 아래 남쪽지방에서 도착한 죽순. 보이는 앞에서 직접 손질해주신다. kg에 5천원 착한 가격이다. 삶아 손질해서 먹고 엄빠 나눠드리기도 하고 재미있었다. 죽순은 채취 후에도 계속 자라나기에 빨리 손질해야 한단다. 신기... .. 2021. 5. 20.
21.05.09 피리피리치킨(페리페리치킨) 과 마크로비오틱 완두콩 수프 비건, 마크로비오틱으로 스프를 끓일때 현미크림을 넣으면 정말 맛있다. 그리고 나는 떠껀한 스프를 정말 좋아한다! 하지만 아직 현미크림을 잘 못만들어... 시간도 너무 오래 걸리고 온 집안을 어지럽히며 얻는 양도 너무 적다 10번쯤 해보면 좋아지겠지 하며 1구짜리 인덕션을 플레이룸에 가져와 현미 크림을 만들었다. 현미 닦을땐 남편 손도 조금 빌렸다. 어찌저지 완성한 양이 겨우 이거 ㅜㅜ난도스(Nando’s) 라는 치킨 브랜드를 아시나요? 재작년 세부 놀러갔을때 리조트에서 룸서비스로 피리피리 치킨 (페리페리 치킨)을 시켜먹고 그 맛에 반해서 집에서 해먹으려 서치하다 알게된 브랜드이다. 남아공 브랜드인데 영국에서 인기가 좋은듯 하다. 소스를 직구해서 사면 값이 저렴하면서도, 찍먹 부먹 마리네이드 모두 가능해서.. 2021. 5. 9.
21.05.07 새벽 요가-한계가 왔을 때 한번 더 5월5일 입하가 시작되니 거짓말처럼 새벽 다섯시 십오분 오가 가는 길이 훤하다. 대낮 또는 아침처럼 환한건 아니고 새벽 느낌이 나며 훤한 느낌. 나도 더이상 두꺼운 기모 후드를 뒤집어쓰고 오들오들 떠는 대신 가벼운 요가 재킷을 걸쳤다. 손발은 여전히 싸늘해 뜨개양말을 레깅스 위로 쭉 끌어올려 신었다 어린이날 수요일에 하루 쉬고 나니 리듬을 잃어 아침에 참 가기 싫었다. 전날 어깨도 몹시 아파서 지레 겁먹고 요가 쉬어야 하나 했었는데 그냥 참고 갔다. 다행히 전굴에 집중하고 몸을 이완하는 수업이라 어깨에 무리가 가진 않았다. 요가 하다보면 곧 죽을 것 같은 순간들이 있다. ‘아 너무 아픈데’ ‘못버티겠는데’ 같은 느낌. 이 때 바로 그만두면 실력이 늘기 쉽지 않다. 딱 다섯만 더 세고 동작에서 벗어나면 정.. 2021. 5. 8.
gitflow and conventional commits 5월 3일 첫 입사후 5월 5일 쉬었으니, 3일만에 첫 커밋 했다. 풀리퀘 올리고 퇴근했는데, 오늘 러시아에 있는 CTO분이 Conventional Commit 읽어보라고 해서 내가 뭘 잘못했는지 궁금해서 읽어보는 김에 살짝 정리하고자 한다. Conventional Commit 관련 받은 링크는 이거 www.conventionalcommits.org/en/v1.0.0/ 기본적으로 이전 회사에서도 아래와 같은 형태로 커밋 메시지 남겼다 ----------------------------------------------------- [적용 범위(선택 사항)]: [본문(선택 사항)] [꼬리말(선택 사항)] ------------------------------------------------------- 타입.. 2021. 5. 7.